70년대중후반~80년대 초중반에 강남땅 사서 벼락부자 된 외지 사람들 많았죠.
돌아가신 울 외사촌형님이 당시 구두 닦아서 모은 돈으로 말죽거리 인근하고 타워팰리스 부지(당시엔 그냥 높은 언덕에 황무지 비슷했고 교회하나 덩그러니 있었음) 근처 논밭사서 말 그대로 벼락부자 됐죠
내가 서울합정동 토박이임 74년생이고 당시 아버지가 목동에 배추밭 합정동에 논 파주 운정에 시금치 농사 지었습니다 ㅎ
종종 신촌기차역에서 운정에 데리고 가기고 했고 리어커에 태우고 목동 배추밭에 가기고 했고
1980년대초까지 어릴때 기억임
검정큰 승용차 타고 온 사람들이 왔다갔다했던 기억이 있고 아마도 땅팔라고 했던거 같음
물론 안파셨는데 둘째 작은 아버지가 개망나였슴 집에와서 밥상업고 돈달라고 땡깡피고 암튼 그래서 땅 팔고 아버지는 농사만 하던 양반이라 돈벌줄도 모르고
씨부엉 그땅 쬐금만 남겨줬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