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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교통사고가 낫는데 마리조

 

여기가 좌회전 하고 

1차로는 고속도로, 3차로는 간선도로로 빠지는 곳이라

2차로 차들이 좌회전 하면서 은근슬쩍

밀고 들어오면서 차선을 바꾸는 겅우가 많아서

사고 마이 나겟다 싶은 도로인데 마리조

 

12좌회전, 3직좌에서

저는 3차로 맨 앞차선에서 신호 땡 하자마자

2차로에 있던 스포티지 잘 가는거 보고

출발 햇는데 갑자기 꽈당!! 

내렷더니 앞바퀴 운전석 휠 쳐박혓더라고영

 

내리자마자 상대 차주 첫마디가

"차 저쪽으로 좀 빼죠"

 

제 차는 차량결함으로 센터에 있고

지금 타고 있는 차는 대차차량 블박이 없어서

사고 현장 사진 찍고 차 옮기고 내려서 

파손부위 사진 찍고 있는데 상대차주 와서

"몸 다친데도 없고 둘 다 잘못했으니까"

라고 하는데서 빡쳐서 

왜 제 몸 안다친걸 그쪽이 판단하세요?

그쪽이 차선 침범해서 박아놓고 둘 다 잘못한건 아니죠

라고 말햇더니 둘 다 잘못한거래서 그냥 보험 부르라 하고

경찰 불러서 사고 경위 말해줫더니

3차선이 좌회전이 되나..? 라는 질문을 하고

앞선 얘기들 하는데 제가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커지고 억양이 쎄서 그릉가

경찰이 저보고 싸우지  말라면서 소리 지르고-.-;;;

상대차주는 3차선은 직좌니까 직진하는 차가 많아서

직진할줄 알고 크게 돌려다 그렇게 된거라며

몸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말한거라며 말 싹 바꾸고

열받아서 아니 깜빡이 킨거 못보셧어요?

설사 제 차가 직진 한다고 해도 차선 안맞추고 다닐꺼면

차선을 왜 그려놧겟어요? 면허는 우째 땃데여?

하고 차에 타버렷더니 경찰 두명이랑 상대차주랑

상대 보험사 올때까지 히히덕 거리더니

상대 보험사 오니까 자기들 간다면서 경찰은 가고

 

상대보험사 직원 오자마자 저쪽차 블박 확인하고

저한테 오더니 자기소개(명함)도 없이

 제 차 파손 부위 확인하더니

(휠, 휀더, 문짝, 문손잡이)

문짝은 높이가 안맞다며 이  흠집이  날려면

상대 백미러 파손이 있어야 하는데 파손이 없다길래

가서 봣더니 흠집 있길래 요잇네요 햇더니

이건 원래부터 있던거라며(?) 높이가 맞을려면

시그널에 흠집이 있어야 한다며 말장난 하드라고여

높이 보라며 제 차 옆에서 자기 허리춤에 손 올리고

저쪽 차 가서 허리춤에 맞춰보곸ㅋㅋㅋㄱ

(원래 이런 판단은 출동직원이 하는게 아니랍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우리 보험사 올꺼니까 

보험사랑 얘기하세요 햇더니

아예예~기다려야죠~ 비아냥비아냥 하더니

10분뒤쯤에 다시 와서

보험이 어디예요? 

보험직원 전화번호 뒷자리 네자리 알려달라더라고옄ㅋㅋㄱ

아니 자기들끼리 짬짬이 할려고 그러나?

아무리 내가 동안이어도 그렇지 우스워보엿나??? 

개빡쳐서 싫은데요? 제가 전화할꺼예요 해버림!!

 

그러고 쫌 잇다 우리 보험사 와서 사진찍고

인적사항 적고 빠이빠이 햇는데 마리조

 

상대 보험사에 전화해서 민원제기했고

금감원도 민원 넣을 예정입니다만 

 

상대차주도 그렇고 보험사직원도 그렇고

경찰도 그렇고 졸라 열받아서 홧병 난거가튼데 마리조

 

김짜꿍은 잊으라고 사람이 다 같냐고

화내봐야 본인만 손해라는데

열받아서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그 생각만들고

부글부글 아놔ㅜㅜㅜㅠㅜ

 

어린시절 성적표 아래 선생님 한줄코멘트에 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라고 적혀 잇엇는데 마리조.....

 

아, 과실은 상대 100프로랍니다

 

그래도 열받아죽겟는데 어쩌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