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검색의 한계 때문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따라 1941년 칙령 148호[국민학교령]에 의거 기존 '심상소학교'를 '국민학교'로 개칭한 것은 맞으나 독일의 전체주의 교육체계에서 영향을 받아 당시 독일의 Volks schule(국민학교)의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될 뿐 '국민학교'의 '국민'이 ''황국신민''의 줄임말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국립국어원은 기존 짜장면을 우겨서 자장면으로 만들었던 사태와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닭도리탕 일본어 기원설을 주장하며 말 같지도 않은 닭복음탕이라는 단어를 만드는 등 신뢰할 수 없는 기관이라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습니다.
@raydad 그 국민은 황국신민의 줄임말이 아니라서 그럽니다.
국가의 구성원을 표현하는 말은 평민 백성 신민 인민 국민 시민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현대 민주주의 의미에 가장 가까운 명칭은 영어의 people에 해당하는 인민입니다만
이 단어를 북한에 뺏겨서 국민이란 용어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은 국가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로서 국가를 앞세우기 때문에 전체주의적인 뉘앙스를 풍긴다고 배웠습니다.
이때문인지 해방이후 우린 가장 위대한 단어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개탄한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이름은 기억 안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