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유흥에 빠진 전처와 이혼했습니다

아이들 친권양육권 다 저한테 넘기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때 애들나이가 9살아들 22개월된 딸

제가 그당시 글을 올렸었죠

아내가 호빠에 빠져 이혼했다고...

그렇게 저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9년간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하며 살았습니다

어제 전처동생한테 전처가 사망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아이들이라도 장례식에 왔으면 좋겠다고...

지금 아들은 17살 사춘기고 11살 딸은 엄마 기억이 

전혀없고... 참 당황스럽네요

그동안 연락 끊고 살았왔는데

아이들한테 또 다른 아픔을 주고싶진 않다

저는 거절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들을 보호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입밖에 꺼내지않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않습니다

 

추가) 

이혼후 왕래 안했고 양육비 지급 안했습니다

질병인지 자살인지 사망원인도 모르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세월지나 나중에 납골당에 가는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