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9년전 길랭바레신드롬으로 전신 마비가 와서 2년을 누워 있어보니
정신은 멀쩡한데 목 아래로 움직이지 못하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움직이지 못하지만 고통은 고스란히 느끼기에 많이 힘듭니다.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누가 좌우로 굴려주면 하는 생각밖에는 없었어요
9년전 길랭바레신드롬으로 전신 마비가 와서 2년을 누워 있어보니
정신은 멀쩡한데 목 아래로 움직이지 못하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움직이지 못하지만 고통은 고스란히 느끼기에 많이 힘듭니다.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누가 좌우로 굴려주면 하는 생각밖에는 없었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같은 병으로 입원했었습니다. 백만분의 일로 걸린다는 병이지요. 다행이 일주일만에 일어났지만... 경우에 따라 더 길게, 아님 결국 못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잘 회복하셔서 다행입니다. 또 다행인건 한번 걸린사람은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건강하세요!
오랬동안 잊고 있었네요.
저의 형도 90년대초 당시에는 길리언바렌증후군이라고 했었는데
하루밤에 자고 일어났더니 그 몹쓸 병이 걸렸었죠.
중대병원에 반년 정도 입원하고 집에서 1년 넘게 재활했었죠.
걷는 것은 물론 일어나는 것도 하물며 병원에서는 올해가 고비라는 극단의 소리까지 들었었는데요.
다행이 가족들의 물신양면으로 재활에 힘쓴 결과 본인의 큰 의지로 언제 그런 몹쓸 병이 걸렸었나?
싶을 만큼 건강해져서 육군현역으로 26개월 복무 하고 아주 건강하게 누구보다 훌륭하게 잘 살고 계시죠.
너무 오래 전 일이라 마치 현세에 겪었던일이 맞나 할정도로 아득한 과거 일이 되었네요.
응원합니다. 예전에 워크래프트3에서도 몸이 굳어지는 병을 딛고 프로로 활동하시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go)space 선수가 생각나네요. 게임을 통해서라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던 고스페 선수였는데... 게임이 몸이 불편하신 모든 분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현생에서 최고의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가뿐하게 넘어서는 초인으로서의 인생...
고단한부분도 있고 하고싶은 일도 있겠지만... 현생에서 쌓아놓은 엄청난 저축은 다음생에서 일론머스크와 스티브잡스를
넘어서고 아인슈타인과 뉴튼에 버금가는 최고의 찬사를 받을 준비를 하는중입니다. 희망은 그것을 살짝 느낄수 있는 예고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