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진 1년 만에 돌아왔네요.

부모님께 1000만 원을 드리고 난 후 저는 꼭

성공하고싶다고 글 쓰고 난 뒤 시간이 어언 2년이 지났습니다.

고3때 마지막으로 썼으니까 지금은 21살이랍니다..

 

작년 한 해를 주6일 일을하며 지냈습니다.

투정 안 부리고 꾀 안부리고 정직하게 일했고

곧 입사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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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악착같이 모은 돈은 2100만 원 정도 됐네요..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친구들과 연락도 멀리하니

일한 소득은 자연스래 모이는 것 같습니다.

 

이 돈 가지고 음식점 창업을 하려면 아직 한참 부족합니다..

그래도 저는 20대 한 해를 정말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장사에 대한 공부를 정말 많이 배웠고 무엇보다 깡통같던

요리 지식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준 사장님도 우연찮게

만나게 되어 제 꿈을 실현할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움에 과정에서 엄청나게 혼났고 정신적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무척이나 많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바엔 지금당장 농약먹고 뒤진다는 

생각으로 힘든시간이란 것을 정말 착실하게 버텨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을 수 있었던 건

몸에 좋은 약은 쓴 법이라는 걸 몸소 깨달았습니다..

사장님의 쓴 소린 다 약이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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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만들어낸 음식들입니다.

정말 다 맛있어요..

 

이 음식들을 바탕으로 추후에 반드시 

저의 매장을 차릴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더 추가 될 수도 축소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의 진정 최종목표는 가맹점 50개의 대표가

되는 것이 40살 이전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 가맹점 모두 내실이 튼튼했으면 하고 덧붙여

나의 매장을 책임져주고 운영해주시는 모든 

사장님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것이 또하나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려면 저의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허황된 대표는 절대로

되지 않겠습니다.

손님들이 나의 메뉴를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고

또 하나 센세이션한 매장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는 걸

그때까지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4년 뒤에 밝히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너무 어립니다. 가진 지식도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고요..

하지만 저는 저를 너무 잘 압니다.

그렇기에 목표만 우직하게 밀고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21살 보배드림 막내로서 꼭 멋진 동생으로 자랄게요.

자주 돌아오겠습니다. 꼭 기억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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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날씨가 추워요..

오늘도 감기 조심하고 다들 수고하십쇼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