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가져오고
이제 6천키로 정도 탔습니다ㅎ
8월 찌는 여름에 가져와 어느덧 겨울이 됐네요.
두어달은 진짜 미친듯이 차에다가 달고 바꾸고 했네요
모기물려가며 다이도 하고
국물류 다 바꾸고
핸들도 바꾸고
겨울대비 윈터+휠세트 각각 구비하고
안드로이드오토도 달아보고
코딩도 배워보고
맵핑도하고
엠팩스프링도 하고요
진짜 f20 120d에 할수있는건 다 해보려는 놈 처럼
광적으로 뭔갈 자꾸 했었습니다ㅎㅎ
제 차 정비를 맡아준 형이
이새끼 진짜 다하려고하네
할 정도로요ㄷㄷ
그렇게 다~했다 생각하고
공도에선 이만한 차 없지!!
그럼 서킷은?
하고 들이댔던 지난번 인제서킷 글..
하..
그 후로 차에 손이 안가네요.
예전에 타던 젠쿱은 세팅할때마다 인제에서 테스트하며
진짜 팔기직전 상태에 젠쿱은
공도도 서킷도 타기 딱좋은 상태였는데
제가 그걸 수년간 걸쳐 만들어놨다는걸 간과한 것 같습니다.
ㅎㅎ
진짜 120너무 좋은데
젠쿱이 그리워 죽겠네요ㅠㅠ
날것 같던 그 느낌..
내 평생 타왔던 수동..
내 엉덩이센서와 일체감이 좋았던 하체까지..
어느덧 자꾸 젠쿱매물만 보고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미친놈 아닌가..싶어서 늦은밤 잠깐 현암정 좀 다녀왔네요ㅎㅎ
분명 젠쿱보다 편하고 빠르고 연비좋고 실용적임에도..
뭐가 자꾸 부족한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깊은 고민에 빠진 후..
얼른 결판 내도록 해야겠네요..후후
※심지어 이런 생각 하고있는데 밑에 글에 저를 언급 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네요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