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김학의 별장 출입…'라임 로비' 혐의
윤갑근 변호사는 2013년 감학의 전 차관 사건에서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왔던 법조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바 있다. 경찰이 윤 씨의 별장을 압수수색했고 그곳에는 법조계 고위 관계자들의 명함이 나왔는데, 그중 한 명이 당시 김학의 재수사 지휘라인이었던 대검 반부패부장 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다.
윤 변호사는 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검찰은 윤 변호사가 2019년 7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메트로폴리탄그룹 김모 회장에게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를 다시 판매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 2000만 원을 법무법인 계좌로 받았다며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2020년 12월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