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만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즉 일본 농구만화에 등장하는 이름을 한국이름으로 붙인 것.
인터뷰집 《만화가 시작된다》에 따르면 원래 정대만은 MVP는 커녕 농구선수도 아닌 양아치 단역으로 농구부와의 싸움이 끝나면 퇴장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체육관 에피소드가 예상보다 길어졌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입을 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정이 들어 북산 주역 멤버로 편입하기 위해 과거 중학교 MVP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농구부를 이탈했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후 인터뷰에서 연재 당시 동생이 악당이 주역인 만화는 어떠냐고 농담삼아 말한 것도 있고, 연재가 진행되면서 이 캐릭터가 마치 자신이 예전에 농구를 했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불량해 보이는 10대 소년에게도 내면에 상처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했다.
그 결과 과거 유망주였던 선수가 부상을 입고 방황했지만 결국 은사의 모습을 보자 마음을 다잡고 복귀한 돌아온 탕아와 같은 캐릭터가 탄생했는데 이에 대해 이노우에 또한 계획에 없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당해버린 것 같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