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당시 인천 길병원장은 86년 8월 2일에
"인하대부속병원이 신축되면 타격을 입게되니 신축허가를 저지해달라"는 청탁을
전두환씨의 형제인 전경환 씨에게 하였다.
이 당시 이길여 병원장은 전경환씨에게 4천 700만원을 전달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인하대 의과대학생들은
"정권과 결탁해 인하대 부속병원의 설립을 방해한 인천중앙길병원 이사장 이길여씨는 책임을 지라"
"뇌물수수한 이길여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하였다.
1987년에는 산업 재해로 고통 받는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부평과 주안, 반월, 시화, 남동 공단이 인접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지금의 본원인 중앙길병원(현 가천대 길병원)을 설립했다.
그러나 길병원은 노동자들의 노조 활동에 대하여는
노조 결성을 주도한 4명을 해고시키는등 강경하게 대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