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의사가 있는,임종실이라는게 있고 그곳에서의 일들을 알려줄수있는 병원이였다면 내짐이 조금 가벼워 졌을까 싶네요. 끝까지 저주를 퍼붓던 제 아버지라는 사람은 가족들에게 대못을 박고갔는데 이런글을 볼때마다 그게 어쩌면 암투병에 사용하던 펜타닐때문에 생긴 섬망증상일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가족들을 설득못한 짐이 너무크네요
부디 보통의 국민들이 사고나 재해를 만나 사랑하는 이들과 이렇게 인사할 시간도 없이 헤어지는 일이 없기를...
부디 타인의 생명을 고의로 앗아가거나 그에 연관된 짓을 한 자가 저런 임종을 맞이 할 수 없기를...
부디 전두환 같은 자가 다시는 이 나라 역사에 나타나지 않기를...
2024년 4월23일. 아버지가 요양병원에서 소천하시던날 저는 임종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면회갔을때에도 아버진 이미 동공이 풀려 있었고..곧 돌아가실것 같았지만. 너무 무서웠습니다. 설마 설마하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전화기로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
옆에서 손꼭 계속 잡아드렸어야 했는데...너무 슬픕니다.
아빠 너무 보고싶다. . 내가 미안해...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