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북 안동에 삽니다
무릅이 아파서 반차쓰고 근처 병원에 왔습니다
진료를 위해 대기하는중 연신 뉴스에서
윤대통령의 오늘 담화가 비추고 제 옆에 대기하시던
여러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네요
자식도 없는 불쌍한 대통령인데 쪽수많은
야당이 대통령 임기내내 발목잡고 일못하게
괴롭히다가 이재명 대통령 앉히려고 저런다고~
계엄은 왜 해가지고...안했으면 남은 임기
편안하게 끝냈으면 될텐데 라며 안타까워 하시더군요
제 옆자리 어르신이 자꾸 제게 말을 거시길래
하루이틀 듣던 내용이 아니고 ㅎ
네네...그렇죠...
그래도 이재명이 우리 안동 고향 사람인데
한번 믿어보고 뽑아줘도 괜찮지 않을까요...
라고 하니 더 이상 말을 안하시네요 ㅎ
몸도 아픈데 윤가땜에 머리도 아프네요 ㅎ
다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1찍 자고 1찍 일어나면 건강하대요^^
제생각에 저희 동네를 예로 대구경북을 표현해보자면
어르신들은 어쩔수 없이 그냥 국힘이구요
젊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10명중 두명은 국힘싫고 민주당믿어보자
10명중 두명은 국힘싫지만 민주당도 싫다
10명중 여섯명은 아무 생각도 관심도 없다
이정도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물론 순전히 제 생각이고요
투표율에서 어르신들이 압도적이라 항상
결과가 이렇지만
이번 윤가놈 사태를 발판으로 젊은이들이라도
조금더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