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길에 신호대기중에 덤프트럭이 브레이크를 잡지 못해서 후면을 추돌했습니다.
정지선에 있던 차가 삼거리 정중앙으로 이동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뒷부분이 좀 찌그러진걸로 보이는데요, 아직 서비스 센터 확인중에 있는데 전손까지 갈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합니다.
전손까지 갈 정도의 사고에 몸이 멀쩡하니 자꾸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멀쩡한거 맞냐고요 ^^
외제차 특성상 감가율이 심하고, 반대로 수리비용은 비싼 부분이 전손까지 가는 이유중에 포함되겠지만
차는 작살이 나도 사람은 멀쩡한 부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A6도 보유중인데 그거 타고 있었으면 살아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에 차를 구매해도 같은 차를 사야 할듯합니다.
그런데 전손처리하게 되면, 손해가 이만저만한게 아니라 걱정이네요. 자차가격으로 보상을 해 주는데 시장가보다 현저히
낮다 보니 그 금액에 같은 차를 살수 없고, 그렇다고 전손처리를 하지 않으면 사고 이력으로 피해를 보고요.
몸은 멀쩡하다 보니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몇번 받은게 다인데....지금이라도 한방병원을 한번 찾아봐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본전생각 많이 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