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가입한지도 꽤 되었네요.


사원 대리 시절 훨훨 지나고 어느덧 인사팀장 3년차입니다.


저희 회사 채용관련해서는 제가 도맡아 하다보니 채용에 도가 텄습니다.


일단 채용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채용공고 - 이력서 접수 - 이력서 1차검토(인사팀장) - 이력서 2차검토(전무) - 이력서 3차검토(대표이사)


3차검토까지 살아남은 이력서들이 바로 면접 대상이 되는것이죠.



자... 여기서 저의 막강한 권력(?) 이 빛을 발합니다.


이력서들 보다보면 대체 이사람은 무슨생각으로 여기를 지원했지? 싶은 이력서들 일단 거르고


여대 출신 이력서 중 자기소개나 성장과정, 동아리활동 등 잘 읽어보다보면 그쪽(?) 냄새가 나는 이력서들이 보입니다.


이런분들을 칼같이 걸러내는게 바로 저의 역할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민주화투사 여대 내용들 감명깊게 읽고 있고, 잘 참고하겠습니다.


그쪽(?) 냄새가 나는분들은 어차피 우연히 회사 들어와도 적응 못하고 오래 못버팁니다. 분위기만 엄청나게 흐리죠.


여성이라서 일부 배려해주는 문화야 있지만, 업무 관련이나 회식관련이나 문제 발생시키는 여자들은 


이후로 아무도 신경도 안써주고 철저히 매장되는겁니다.



이 커뮤니티에 인사팀장이 저밖에 없을리도 없겠고 각종 사업체나 채용 관련 업무 하는분들 많으실텐데


항상 이력서는 주의깊게 보시고 그쪽 냄새나는분들은 잘 걸러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저의 맡은바 업무인 채용에서 철저하게 걸러내어 아름다운 회사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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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스트 갈 생각으로 쓴글이 아닌데 베스트로 가는바람에 그쪽 언냐들한테 좌표가 찍혀버렸네요....

 

댓글에 갑자기 폭탄테러들이.......ㅋㅋ

 

댓글 보다보니까 대표이사가 서류를 왜 보냐는 식의 얘기들이 많던데 회사 안다녀본분들이신가

 

대표가 서류 하나도 안보고 인사팀에서 걸러준 사람들 면접을 본다고요??

 

제가 여의도에서 5년 강남에서 12년 금융권만 다녔는데 모든 대표이사들이 서류 검토합니다.

 

그냥 그쪽 언냐들의 댓글 테러라고 생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