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에 라커를 뿌린 경우, 2~3개월 지나면 햇빛과 비에 젖어 대충 바래집니다. 6개월 전후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압니다. 굳이 지우려면 바닥과 같은 색 라커로 덧칠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석조에 뿌린 라커는 조금 더 오래 갑니다. 화학약품으로 일단 표면 처리후, 면솜에 약품을 묻혀 표면을 덮고 증발되지 않게 비닐로 덮어두면 그나마 지워지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돌을 완전히 교체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비용이 많이 들겠죠.
또 다른 방법으로, 보도블럭 처럼 바닥이 개개별 블럭으로 구성된 것은 들어내고 글자구조를 떼어내어 합성을 분리시켜 글자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흔적을 100% 완벽하게 지울 필요도 없고, 지을수도 없을 것을 것입니다.
이번 동덕여대 남여공학 논란은 이대로 세월속에 박제되고 일부는 흐려지고 잊혀지고 기억될 것입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이것도 한 여자대학교가 처한 상황을 웅변하는 귀중한 역사가 될 것입니다.
모든걸 다 떠나서 설령 라카가 잘 지워진다고 하더라도 한국 여자들 남편이 돈 버는 동안
탱자탱자 놀고 먹는거에 길들여져 있는데, 쟤들이 저걸 지워??
쉽게 지워져도 이런건 여자가 하는거 아닙니다... 시전할 확률이 매우 높음....
그냥 쟤들은 상종하기 싫은 꼴페미 쓰레기들임....
초중고교 등 타 교육과정과 달리 대학은 '교수-학생-학교'의 3주체 중 학생은 교육의 일주체입니다. 남녀공학 문제는 전후 과정에서 닭이 먼져냐(학교측 입장) 계란이 먼져냐(학생들의 분노)의 문제일수는 있어도, 가해자 피해자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분노를 처벌하려면 여대라는 고유 속성을 진중한 의견수렴없이 밀실에서 내부 공론화한 학교측의 처사도 마당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전제속에 학생들의 폭력적 언사와 라커 문제가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100여 동안 지속되어온 여대는 여대만의 정체성과 특성이 있으며, 이는 학교당국, 교수, 학생 스스로 존중받아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학교의 전통? 방침? 제도? 정체성? 등이 변경되어야 마땅하다면, 이는 전체 공론화를 통한 건강한 토론과 분석이 이루어 져야 헸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음모스러웠고, 학생은 조급했습니다.
만약 특정종교의 정체성이 좋아서 입학한 학생들에게 여타종교를 강요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사회적 폭력이 될 것입니다. 이번 동덕여대 남녀공학 논란은 학교행정의 투명성, 절차적 합리성, 구성원 및 당사자에 대한 존중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어야지, 특정여대에 대한 이지메(취업, 혼인 등의 사회적 차별 운운), 특정 성에 대한 속칭 다구리로 연결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라커 칠 한것에 대해 피해보상을 요구한다면, S여대 모교수의 성추행으로 학교이미지 똥칠한 것은 얼마나 배상받아야 합니까? 사직으로 똔똔이 쳐지겠습니까? 모교수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는 말은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교수에 대한 손해배상을 먼저 청구해 보십시요.
라커칠은 학교행정에 대한 분노에 기인한 것으로, 그것은 그덧대로 평가? 비난 받아야 할 일이나, 문제의 원인은 분명 학교측의 불투명 행정, 학교 정체성에 대한 음모적 검토, 학생들에게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해시키지 못한 점 역시 분명하게 지적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가 학생 의견을 수렴 안한 것도 아닌데 미리 기 꺾을라고 GR한 분위기 아닌가?
공청회 약속했었는데 당시 1번 연기했어. 그것 갖고 흥분해갖고 날뛰는 건 정상이 아니지.
솔직해지자. 이대니 숙대니 하는 성적 상위권 여대들이 저런 식으로 학교 기물 훼손하면서 시위 안해.
할수야 있지만 정도가 있어. 학교의 역사이고 자랑인 건물이며 길이며 그런 것들을 저런 식으로는 훼손 안해.
**들은 스스로 자신의 학교가 성에 차지 않는 거야. 그래서 걷어찼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