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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근처에 지나실 것 같아서 시간 맞춰 나가 잠깐 같이 걸었습니다.

 

근처 교회에 약속으로 가신게 아니라 가서 사정 설명드리고 도움 요청하신다 하더군요. 숙소도 정해진 게 아니라 근처 저렴한 모텔 가서 주무신다고...

 

오랜 종주로 다리도 절룩거리고 지쳐보였지만 웃음만은 잃지 않으셔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 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어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