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수십번을 들락날락 하며 20대 초반 부터 회원이었던 보배드림 유저입니다.
아침에 보배드림을 확인하다 제 영업장이 올라와있어서 깜짝놀랐고,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갑자기 무서운 생각도 들고, 해명글을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수십번생각하고 지웠다 썻다를 반복하며
동호회분들에게도 저에게도 피해가 가지않게 최대한 소명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일단 베이안에서 취식을 허락 유무는, 네 허락 했었습니다.
허락한 이유에대해서 잠시 설명 드리자면, 토요일 오후늦으막한 시간에 싼타페 차량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비는 점점 쏟아지기 시작했었습니다. 동호회분 한분이랑 얘기하다가 비가오니 얼마나 오겠나 그냥 몇대 모이겠거니 했고,
취식에 간해서는 전달받은바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모여서 차량이 20대 가까이 됬던거 같습니다.
일찍 문닫고 들어가려 했지만 금방 해산하거나 다른장소로 이동할것같아 별 말씀 안드리고 사무실 안에서
정리하는동안 베이에 세차장 벤치의자와 이미 세팅해놓으신 음식이 이미 있었고, 그다음에서야
사용해도 되겠느냐 하시길래,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제 입은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두어달에 한번 세벙하시는데 멀리서 오시는분들이 많은걸 알아서 안된다 할수없었고,
이미 다 세팅해놓은 상태에서 안된다 라고 할수없었고,
비가오고 있는상태라 비가 그치면 세차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회원분들중에 저희 세차장을 가끔 이용하시는 몇몇 분들에게 제 거부감을 말씀드리기 싫었나봅니다.
만약 비가오지않고 다른 손님들이 계셨다면 제가 안된다 말씀드렸겠지만, 동호회분들도 그 와중에 베이 안에서
취식을 하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한분 한분 소중한 고객이라 생각되어 다른 손님에게 민폐 끼치는 상황이 있다면
결단코 허락 하지않았을겁니다.
두번째 문제 고장난 베이가 맞느냐에 대해서는 베이 기계가 가끔 오류가 나서
제가 영업하고 있는시간 내에서는 사용할수 있는 베이입니다.
손님이 많아지거나 베이가 모자를때만 오픈하는 베이 입니다.
베이 앞에 차단봉(꼬깔콘)이 있어서 그냥 그리 생각하시고 8번베이를 사용하신거 같습니다.
세번째 문제, 쫓아낸게 맞느냐에 대해서는 쫓아 냈다기보다는, 저와같이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씨씨티비를
확인하시고 극대노 하시면서 정리하라 말씀하셨고, 동호회분들께 전달하며 죄송하다며 사정을 설명드리고
해산하게 됬습니다. 일단 제 불찰이 컸습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안된다 말씀드렸다면 이렇게까지 커질일이 아니었는데,
돈 몇푼이라도 더 벌고, 쓴소리 못했던 제 잘못같아 괜히 동호회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세차장 운영해보면서 별의별 손님많다보니 그 선을 제대로 긋지 못하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피해된거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지금도 혹시 잘못 쓴게 있나 혹시 이게 일이 더커져 동호회분들에게 더한 화살이 갈까,
아니면 내가 이렇게 운영하니 저런 동호회가 있는거아니냐는 비판을 받지 않을까 조금 두렵습니다.
제 운영방식에 문제로 인해 일이 커진거같고, 빨리 해명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전화로 저보고 왜 그딴글을 자작으로 올렸냐며 뭐라하시던 분(?), 오셔서 위로해 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분노하시지 마시고, 분노한 마음 달래드리려 보배드림 회원분들께 아메리카노 한분에 한잔씩 총 100잔 드리겠습니다.
꼭 이런 나눔에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상황에 맞는가 싶기도한데, 이런 큰 커뮤니티에 글 하나 잘 못적어서
나락가신분들 많이봐서 이런 나눔하는거 조차 조금은 무섭네요.
얼마나 많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평일 저녁8~9시에는 퇴근하니 늦은시간에는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도 제 영업장이 인터넷에 오르락내리락하는것에 대해 무섭고 떨리는데, 너무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혹여나 잘못되거나 제 의사전달이 잘못되어 비방하시는거에 대해서는
추후 수정하거나 내용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