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디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는 동생이 본인차가 형님디가 아닌 다른 브랜드 차량이라 얼라이 보러 골짝 왔습니다.
얼마전 보증 만료전이라 F사 서비스 센터 다녀왔다는데 여기저기 언더커버 볼트 체결도 안 해놓고 난리네요.
상남자 장기에프 형님하고 셋이서 가끔 보기도 했는데 하여튼 오랜만에 보니 어우...형 왜캐 살이 더 빠진것 같아요?라고 얘기하면서 어깨가 왜 이렇게 넓어졌냐고 하는군요.
오랜만에 봐도 저의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를 알아봅니다.
일마도 어디 언더커버 볼트나 일 하다가 고정 키 하나라도 없으면 찾아서 끼워주는 스타알인데 항상 다른 사람한테 차 맡기고 나면 차 개판 되어 있어서 성질난다고 합니다.
같은 정비사끼리도 이러는데 일반인 차량은 오죽 하겠습니까...
이래서 현직이어도 정비사 대우 좋아져야 한다는 소리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겁니다.
다른 기술직분들도 일이나 제대로 하고 대우 좋아져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좋던 싫던 내가 이 일을해서 돈을 받는다면 최선을 다 해야하고 진짜 공사장에서 알바 할때도 항상 최선을 다 했었습니다.
일마 얼마 전 사내 레벨 테스트보고 왔는데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스트레스가 심하던데 이러나 저러나 세상에 쉬울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얼라이 봐주고 골짝 가게 주변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중식집 다녀왔다가 어제 힘들어서 방치했던 현장 정리하니 이 시간이네요.
고맙다고 점심사주고 간식 주고 갔습니다.
형님디 수리 고자이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넘오온 사람들 대부분 형님디의 정비성에 3~6개월 고생한다고 자꾸 오라고 하네여ㄷㄷ
이번 주 힘들어서 오늘은 마무리하고 리코일은 월요일 날 조기 쌔려서 후딱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이만 은행동으로 떠납니다.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기분도 꿀꿀하고 그렇네요.
날씨는 꿀꿀하지만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