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suv한 대 세차 오셔서 금액 안내드리니

비싸다고 말씀하시길래

좀 더 신경 써서 해드렸습니다.

차 찾으러 오셨을 때는 별 말 없이 가셨는데

 

오늘 아침 "운전석 앞유리에 못보던 기스가 생겼다" 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세차를 직접 하시는 분들은 당연지사 아시겠지만

타올로 유리를 닦는다고해서 기스가 생기진 않고

유리라는 소재 자체가 경도가 높기때문에

칼로 그어도 기스가 잘 나지 않습니다.

물론 칼이나 예리한 것으로 기스를 내야지 마음먹고 

힘을 주거나 계속 그으면 나겠지만요..

 

그래서 일단 기스가 났다고 하니

확인은 해봐야지 싶어 방문을 권했으나

사진을 전송해주겠다고 하셨고

그러면 대뜸 "보상을 해줄거냐" 고 물으시더라구요.


차를 찾아가신지 수 시간이 흘러

그차가 어디 다녀왔는지 주차된 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대뜸 보상을 해달라는 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