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병원쪽인데 구급차가 사이렌을 켜면서

밀리는 도로를 비집고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조금씩 비켜주고 심지어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까지도 멈췄는데 택시 한 대가 꼼짝도 안하고

계속 구급차 지나갈때까지 룸미러만 보고 있더군요

 

답답한 나머지 길건너던 제가 택시기사한테

앞으로 살짝만 빼주시라니까 왜 그걸 못 지나가냐며

되려 승질내네요

 

이동도 아니고 엑셀에서 발만 떼고 한 5초만 움직이면

금방 구급차가 빠져나갈수 있는데 그 택시,하나 땜에

주변에 있던 택배차랑 승용차 세 대가 길을 비켜주는 상황이 발생했네요

 

어딜가나 택시는 좋게 볼래야,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택시가 무슨 도로위의 왕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