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의 사각지대라고 말씀 드린 부분은
경찰: 층간소음 본인의 업무가 아니지만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해 출동한다. 이웃사이센터 안내
이웃사이센터: 옆건물에서 나는 사람목소리는 층간소음으로 해당이 안되며 법적 강제성도 없다.
피해자: ??? 인 상황입니다,)
여러 고민끝에 해당 사이트를 알게 되어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자 고민글을 적습니다.
우선 저희 집은 다세대주택 입니다. 흔히 빨간벽돌집의 주택으로 주택밀집 단지입니다.
제가 이 집으로 이사오고 4년? 5년가까이 살고있는데 2년 넘게 층간소음에 계속 시달리고 있습니다.
옆건물(편의상 a 라고 하겠습니다.) 에서 계속 " 애우는 소리, 떼쓰는 소리, 호루라기 휘슬 부는소리 " 등
24시간 아침or 늦은 밤 관계없이 계속 들려서 이제는 작은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계속 뛰고
그 소리가 들리면 일상생활 하는데도 집중이 안돼서 집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잠도 편치않구요.
아이가 의사소통이 어려우면 우는 것으로 표현하고 그 부분은 이해하지만 도를 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고
실제로 그 아이는 "엄마, 아빠나 기본적인 단어정도는 말할 수 있는 4-5살정도의 아이 같습니다.)
이 문제로 저포함 이웃들도 소음 때문에 경찰에도 여러번 신고했지만
a집은 애가 물건을 떨어트려서 울었다. 뭐 때문에 그렇다. 이러는등 이웃들이 불편을 제기해도 전혀 관리를 안합니다.
작년 여름에는 일요일 아침에 너무 시끄러워서 깨보니 문제의 a건물의 아이 소음때문에 그 보호자와 저희집
윗층 이웃을 포함한 인근 이웃이 격앙된 어투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날좋은 봄여름에 창문 닫고 지내긴 일수였구요.)
(그동안 a집의 소음으로 인해 겪은 문제의 영상은 다 있습니다.)
웬만하면 이웃끼리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동안 그 집을 찾아가지 않았지만, 며칠전에는 소음이 너무 심해서
찾아갔더니 a집의 와이프분(베트남국적)이 나오셔서 얘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동안 a의 이런 소음때문에 힘든데
양해좀 가능하시냐고 여쭤봤더니 자기네집에서 나는 소리 아니다. 자기는 모르겠고 남편오면 얘기해라
이러시고 몇시에 들어오냐고 말하려는 순간 그 분은 대문을 닫고 들어가버렸습니다.
ㄴ 아이 엄마가 나오는 순간 애도 걸어서 나오면서 "엄마"라고 부를때 2년간 들었던 그 아이의 목소리와
똑같았습니다. 그런데도 아니라고 하시구요.
제가 이 집을 5년 가까이 살고 그동안 소음이 어디서 났는지 구분도 못할 정도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대하니까 그동안 참았던 것이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24.11.07. 17:07 지금 글을 적는 순간에도 a집의 소음은 계속됩니다.. 하
지금 집이 전세 계약도 남아있고 이사가기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이 것을 계속 견뎌야만 하는 것인지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회원님분들 계신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영상은 모두 제 방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