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개인적으로 일정을 좀 보고선 점심 조금 늦은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무실 앞 분식집에서 라면에 김밥 한줄 시키고 먹고있는데
한 어머니와 대여섯살 정도되는 아들과 같이 들어오더군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시면서 라면 하나 김밥 한줄 이렇게 시키시면서 잠바 주머니에서 지폐 몇장과 동전을 꺼내면서 하나씩 새고 있는걸 봤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라면을 취소 하시길래 주방에서는 라면이 이미 들어가서 취소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아이고 돈이 모자르신가 보구나..."
다른 몇몇 분도 식사중이시고 괜히 저도 설레발일거 같아서 허겁지겁 먹고선 계산대가서 그분들꺼도 같이 계산 해주십사 말씀을 드리고 계산을하고 나왔는데 괜한 오지랖이였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