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이 넘은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 초중고 다닐때 만해도 사물함 없으니 책가방, 도시락 두개씩 들고 버스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책가방 받아주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방 받아주는 사람도 없고, 받아주는 것도 서로 부담스럽고, 예전에 가난은 했지만 정은 많았던 것 같고, 그때의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들였을까요 ? 그분들이 우리의 형님/누나/이웃어른이였는데요.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사람이 많은데 세상이 각박해져서 서로 부담을 안주려고 하는 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