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친구가 보낸 욕설은 우정에 대한 서러움 입니다~~
그 친구가 밉다기 보단 자기가 믿엇던 우정에 대한 서글픔으로 보입니다,..
정말 싫은 친구거나 친구를 끊엇다면 욕도 안합니다~~
반성 하고 또 반성 하고 좋은 곳으로 잘 보내 드린뒤 꼮 그친구 찾아가서 소주한잔 하시요~
에휴 단체 문자로 보냇을텐데 황망한 가운데 이 친구한테 읽씹했으니 이 친구는 빼고 문자보내야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근데 보통은 부고 시 한 친구한테 알리면 그 친구가 부고장 돌려주고 하지 않나요???
잘 보내시고 나서 친구에게 미안했다고 꼭 사과하세요~~~
누군가의 댓글처럼 믿었던 우정에 대한 서러움이 폭발해서 그런겁니다.
1번 욕처먹어도 할말없지. 대학교다닐때 동아리선배 생각나네. 십새...나는 지 결혼식 정선에서 한다길래 동아리선배들 차 얻어타서 가서 결혼식에 일좀한다고 나 시키더라. 주보? 뭐 주보를 각의자에 놓으라고 그래서 의자에놓고 정리정돈하고 없는돈에 축의도 하고 뒷풀이가서 노잼이지만 "오래행복하게 지내세요" 라고 했는데 말야. 우리아 빠 돌아가셨을때 이 개새기는 오지도 않았고 카톡문자도 안했음. 근데 존나 배신감느끼는게 동아리 들어갔을때 바빠서 공부만 했던 간호과 누나들 3학년 2학기때엿으니까 몇번보지도 않았던 누나들인데 카톡오고 부조오고 참석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긴장문의 문자를 보내오면서 자기는 지금 여행중인데 소식들었다고 잘이겨내기 바란다 라고 옴. 존나 현타 오더라. 정작 친하지도 않았던 누나들은 연락오고 하는데 이새기는 연락도없음. 잘지내냐? 광희야? 7급공무원 시험준비한다고 7년인가 만에 붙었지? 새꺄 잘살아라. 나도 니 번호 싹 다 차단했다.
그런 사정을 아들이 어덯게 알아요...ㅠㅠ 이건 아니 누군가 세상을 떠났는데 지인들에게 알리려면 예전에 누구누구한테 조의금 보냈고 안보냈고를 분리해서 따로 연락해야 된다는 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소식 들은 사람이 결정할 문제잖아요... 그리고,,, 댓글들 중에 우정의 또 다른 표현... 이렇게 선의로 이해해주신 분들 그 생각에도 한편 공감도 되긴합니다만,,, 일단, 가족잃은 사람에게 저런 문자는....ㅠㅠ 일단 뭐가 어떻든 어려움에 처한 사람, 우는 사람은 도와주고 달래주는게 한우리 한국인들 정서 아니예요? 시시비비는 나중에 따지더라도 말이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