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위에 고참 생각나네. 25년이 지났는데도 이름도 안잊어버리네요.성ㄹㄱ
저녁 개인정비시간만 되면 분대장이 매일 씻으러 데리고 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등병때 빤스에 똥딱지가 덕지덕지하고 앞에 누렇게 될때까지 안씻고 안갈아 입어서 소대장이 분대장한테 제대할때까지 같이 씻으라고 지시했다고...
어려운걸 하라는것도 아니고 공동생활관에서 생활하면서 공동위생을 위해 좀 씻으라고 하는데도 지 상병짬이라고 처 게기는거면 존나 처맞아야됨. 해도 안되는걸 하라고 지랄하는건 부조리야. 근데 어려운것도 아니고 지 고집대로 객끼부리고 버티면 처맞아야지. 근데 저섹 맞고도 정신 못차린거 보니 우리 변상병이 존나 착했나봄. 맘 약해져서 어설프게 조지면 이런 상황이 생김. 눈도 똑바로 못처다볼 정도로 조져야 인간됨. 예의와 배려는 타인에 대한 공포에서 시작됨. 그 사람이 날 미워하게 된다는 공포, 날 무시하게 된다는 두려움,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두려움. 이런게 배려와 예의란 태도의 출발점. 상대가 날 미워해도 되고 무시하고 더이상 날 존중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만 편하면 되라는 생각은 싸가지없는 금쪽이 탄생배경임. 저런 생각을 갖게 된다면 매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