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한 RN24는 2년 전 발표한 EV ‘RN22e’,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차 ‘N 비전 74’를 잇는 현대 N의 차세대 롤링랩이다.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기량을 ‘더 작고, 더 민첩한’ 차체에 담았다. “배터리를 탑재하는 EV는 무겁기 때문에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통념을 깨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오닉 5 N의 최고출력 650마력 PE(Power Electric) 시스템을 아이오닉 5보다 작은 차급으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2014년 WRC에 처음 출전한 이후, 1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RN24의 샤시(차량 뼈대) 설계에 활용했다. WRC 차량의 특수 보호막(롤 케이지)에 기반한 ‘엑소 스켈레톤(Exoskeleton·외골격)’ 설계를 적용해 도어·보닛 등 차량 상단부에는 강판을 제거했다.

RN24의 공차중량은 1,880킬로그램(㎏)으로 아이오닉 5 N(2,200㎏)과 비교해 300㎏ 이상 가볍다. 축간 거리(휠베이스)는 2,660밀리미터(㎜)로 아이오닉 5 N(3,000㎜)과 비교해 300㎜ 이상 줄었다.

 

2년 전 공개한 RN22e, N 비전 74 등 고성능 롤링랩이 자동차 매니아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듯 RN24 역시 새로운 경험을 줄 전망이다. 현대차는 RN24를 27일(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최초 전시하고, 시운전(쇼런)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1) RN24.jpg

 

 

(사진 5) RN24 후면부 리어 스포일러.jpg

 

 

(사진 6) RN24 스티어링 휠.jpg

 

 

(사진 2) RN24 드리프트 장면.jpg

 

 

(사진 3) RN24 드리프트 장면.jpg

 

https://youtu.be/mZs5Aqey8M4

 

캐스퍼 일렉트릭 차대를 앞 뒤 좌우 다 늘려서 만들었습니다 (휠베이스 2580->2660)

카울을 안 달고 뼈대를 그대로 노출시킨 것이 특징

아이오닉 5N의 PE를 그대로 사용하여 최고출력 650마력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배터리도 동일한 84kWh)

재미있는 괴물을 하나 또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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