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역시 촉이
보통 촉이 아닌거 같아유
취직후에는 생전 안 보던 취업 사이트를 오늘따라 한번 보고 싶은거예유
봤더니
회사에서 제 자리를 공고 내놨네유 것도 오늘 ㅋㅋㅋ
푸하하하
한사람 더 구하는거 같진 않아 보이고
사장이 엄마고 팀장이 아들인데
아들이 저보다 10살 어리거든유
뭐 어리다고 제가 막 그러진 않아유
깍듯이 대해주거든유
근데 이새기가 좀 돌끼가 있어유
돌끼의 증거는 제 자리가 6개월동안 사람이 6번 바꼈데유 ㅋㅋㅋㅋㅋ
저 이제 3달차인데
나름 잘 버틴거겠쥬???
근데
제가 또 누구예유 뼈대와 정통이 1도 없는 집안 이잖아유
개꼬라지 보고는 못 참쥬
좀 아니다 싶은건 몇번 대들었거든유
그냥 제 짐작이지만
소동이 이새기는 우리가 감당하고 컨트롤 하기엔 둘이서는 힘들어보였던게 아닌가 싶어유
우예끼나
또 백수 될거 같네유
잘 됐다 싶어유
겨울에 추우니 일 하기 싫고
12월 예금 이자 나오니께 그냥 좀 놀아야겠어유
우예끼나 뭐 다 제 부족함 이겠쥬
저 짤릴거 같으니 속상하니게
소고기 사줄 분 선착순으로 딱 100명만 모셔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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