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간간이 글만 보던 유령중에 유령입니다. 

금일 회사건물 흡연장에서 점심식사 후 흡연 중

경찰차 한대가 오고 두분이 내리시더니 바로앞에 흰색 G90 문을 따고 

남성 한분을 운전석에서 끌어내리고 CPR 을 시행하셨습니다. 

연기가 막 나오지는 않았지만 콜록콜록을 기침을 심하게 하셨습니다. ( 경찰분들이 )

소방차와 엠뷸런스 두대가 바로 뒤따라 왔구요

경찰분들은 구급대원에게 환자 처치를 넘기고 차를 확인하시더니 무전을 하십니다. 

'거마에서 유서 발견' 이라는걸 들었고

문이 활짝 열려져 있는 조수석 시트위에는 소주 페트병 두개와 그을려있는 알루미늄 용기?? ( 한강 라면 데우는 용기 같아 보였습니다. )

거기다가 뭘 태우시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거 같네요. 

바로 옆에서 본 터라 몇시간째 싱숭생숭 합니다. 

조금 전에 내려가봤더니 형사 스타렉스 두대 와서 사직찍고 '핸드폰등은 구급대가 응급실에 전달해서 장례식장에 있다' 라고 하시는거 보아 사망하신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건물에서 일하시는 분 일수도 있고 아니라고 해도 하늘에서는 평안하셨으면 해서 글 적습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떨쳐내고자 적는 글이라 형님들이 불편하시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문제 시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