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지난 2004년 가수 신해철(44)과 함께한 콘서트에서 미군 장갑차 모형을 박살 내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디어 아메리카(Dear America)’라는 랩을 공연했다. 랩 가사에는 ‘빌어먹을 세계에서 제일 잘난 U.S.A’, ‘이라크 포로를 고문해 댄 XX들과 코쟁이 모두 죽여. 아주 천천히 죽여. 고통스럽게 죽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7일(현지시각) 공식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선동적인, 부적절한 언어를 썼던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내가 쓴 단어들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해철과 콜라보로 fucking U.S.A.를 불렀었지.
지금은 두딸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고.
1991년 결성이래 줄곧 Fucking USA, Fucking capitalism을 얘기하는 RATM도 계속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죠.
넥스트의 Dear America는 중동 헤게모니를 위해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키는 미국을 비판하는 곡이죠. '죽여 고통스럽게 죽여' 이런 것은 전쟁유발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거고 시적허용인거지 실제로 미국인을 죽이자고 선동하는 얘기가 아니죠.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이며 정치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예술가가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우리가 추구하고 바라는 민주주의 사회죠.
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 순간에도
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 하는지
뒤돌아 바라보면 우린 아주 먼길을 걸어 왔네
조금은 야위어진 그대의 얼굴모습 빗길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 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조금은 야위어진 그대의 얼굴 모습
빗길 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 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