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도 끝도 없는게 비서직 수행기사직 (수행기사중 비서를 병행 하는 사람들도 많음) 그사람들 사람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긴 하더군요 출근은 오너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시각 새벽이던 아침이건 일정에 따라 유동적 으로 대기 골프일정은 일상인데 그게 오전이라 몇시간 못자고 나온다 하더군요 그리고 저녁은 일정표에 만찬으로 표기 되며 거의 매일 이라고… 대표 집에 들여다 보내고 자기들 집에오면 평균이 12시 새벽 1시이고 이게 매일 반복 이라는데 주말도 대부분 골프나 행사라 약속은 커녕 꿈도 못꾼다고… 실질적으로 주말은 없을 뿐더러 주말 일정은 금요일쯤 뜬금없이 대표가 토욜일 내일은 골프있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일수라 주말도 없이 지내는게 대부분 이라더군요 평일은 그렇다 치고 자기 인생이 사라지는 직업 이라고 울먹거리시던데… 제가 왜이리 잘아냐 하면 어느 귀빈들 식사 자리에 참석 하개 되었는데 참 안쓰럽게도 뛰어다니는 젊은 사람이 (전에도 몇번 뵜음) 차에서 쉬고 있길래 숨좀 돌리러 나갔다가 말 좀 붙혔는데 자기도 모르게 신세 한탄을 하더군요…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참 아이러니 하게도 저렇게 소보다 못하게 사람을 부리는 사람들이 노동관련 정책을 정하고 민생을 논한다는 사실… 대한민국 이러한 현실에 머리가 띵… 해지더군요 ㅡ,.ㅡ
노래방은 좀 에반데, 기타 나머지 자잘한것들은 비서실에 짬밥 없을때 근무하면 각오해야 하는것들 입니다. 우리 군대시절에 당번병이 무슨무슨일까지 했는지 썰 들어보면 잘 아시잖아요... 그대신 충직하게 장기간 근무 잘하면 비서실 직원들은 큰 보상을 받습니다. 이건 뭐 당연한 이치죠... 암튼 근데 노래방 끌고 다닌다던지 성희롱 한다던지 하면 그것 바로 퇴사각이죠.
이거는 여론 몰이 같은데요... 원래 비서는 외부 계약직 쓰기 때문에 보통 2년 전에 고용 해지합니다. 안 그러면 정규직 전환해줘야해서요. 특별한 전문성이나 경력이 쌓일수록 효율이 생기는 업무는 아니다보니 정규직 전환 보다는 계속 파견계약직 순환을 시키죠. 마치 2년하다가 저런 이유로 나온 것처럼 보이게 말하는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