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벌써 십년차네요..
지옥같았던 결혼생활간에
제 유일한 취미였던 바이크를
장모년이랑 그의 딸년이 팔아치우려고
했었습니다 총각시절부터 제 명의였고
시가 1300만 상당의 스즈키 r1000.
근처 센타놈한테 400에 가져가라고
떠가는거 잡았습니다.
센타놈도 조지고 두 모녀도 조졌습니다.
이것 저것 다 떠나서 배우자의 물건을 자기 임의대로 처분해 버리고 오히려 윽박 지르는 저런 배려심 없는 사람과 평생을 어찌 같이 사나? 이 단 한가지 사안만으로도 결혼 생활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거다.
남자가 쪼잔? 쪼잔은 지들 기준이고 왜 지들 기준에 맞지 않으면 모두 다 폄하해야 하고 지 기준에만 맞춰야 하는건가?
마지막에 다른집 남자들처럼 핼스나 테니스 운동 및 스포츠를 권유 하는걸 보아 저 여성은 활동적인 여성일 가능성이 크겠네요 이래서 부부간에도 케미가 잘맞아야 합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여행을 좋아하고 차도 좋아하고… 와이프 취미는 캠핑에 한 6000이상 발랐죠 저는 다이빙이 취미 인데 이건 그닥 큰금액이 들어가는 취미는 아니긴 한데 좋아하는 브랜드로 한두개 씩 몸에 두르다보니 제 서재에 한가득 1000좀 넘게 들었고요… 다이빙 용품이 물안에서 쓰는거라 기성품 그대로 쓰기엔 불편해서 꼬매고 지지고 수리하고 튜닝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와이프는 ㅋㄷ 거리면서 정성 대단하다 혹은 뭐 잡아다 주면 맛있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들떠 있기도 하고 아이도 제가 잡아다 주는걸 좋아하고… 캠핑은 아내 취미 이지만 저도 짐 나르기 음식 등 도모하고 거기다 또 현지에서 싱싱한 무언가를 또 잡아다 주고… 이런 모든게 케미 일듯해요 아마 저나 제 와이프라도 집구석에서 조립식이나 게임 하는 사람 이었음 안맞았을듯 하네요 이거 외에도 아내는 집꾸미기 디퓨저 만들기 서랍 혹은 펜트리 정리하기 저는 먼지를 극혐 해서 집안전체적 청소가 취미라 -_-; 이또한 궁합이… 생선도 저는살 와이프는 껍질… 음;; 여튼 부부간에도 같이 삶을 살아가려면 케미가 너무도 중요 한듯 합니다. 저 여성분은 남편 동의도 없이 처분 등긍 지나치긴 하지만 글쎄요… 활동적인 저희 부부 입장에선 속터질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