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수색대대 폭파병이였습니다.
지뢰관련 작전에는 1순위로 차출되었지요.
말씀하신대로 탐침봉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쇠꼬챙이 하나주고 DMZ 새 수색로 뚫는 작전 맨앞에 섰을때가 인생 최대 위기였습니다.
수색대 자대배치 받은 첫날 우리부대 군견병 발목지뢰 밟아 의가사제대 한 소식을 들었었기에 더 쫄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는 GP 3개월, 주둔지(수색,매복) 3개월씩 로테이션이였는데 GP에 있는게 좋았었습니다. 덜 차출당하니까요.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 개수변화없이 무사히 제대한걸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