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족쳐야 효과적으로 족칠지 고민 중입니다.
일단 어제 낮에 전화가 와서 긁었다고 하길래 퇴근 후에 본다고 했습니다.
차종은 2008년식 그랜드스타렉스 입니다.
집 근처 거주자주차장에 주차선 안에 잘 세워놓은 상태에서 긁힌 겁니다.
퇴근 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단순히 긁힌게 아니라 찌그러지기까지 했더군요.
이건 8월 17일에 이마트 가서 주차자리 기억한다고 찍어놓은 해당 부위 멀쩡한 사진 입니다.
뭐 썩차를 맨날 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최근 사진이 있어 발뺌은 못할듯 합니다.
이건 첫번째 사진만으로 어제 오후에 카닥 견적 돌려본 결과 입니다.
어제 저녁 전화통화를 텍스트로 변환한 것입니다.
별꺼 아니라고 5만원 먹고 떨어지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아침에 다시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연락을 했더니...
보험은 절대 안된다고 견적 비싸다고 징징거리면서 직접 고쳐준답니다.
그래서 아 그러면 고쳐보라고 당장 갈려고 하니 또 시간 안된다고...
제가 원래는 좋게좋게 한 30쯤만 받고 끝낼려고 하다가
보험처리안하고 봐주면서 오라는데로 가주기까지 할려고 했고
나름 저는 사정을 최대한 봐주면서 해결책까지 제시했는데 전부 거부.
결국 멀쩡한 사진 보내주고 똑같이 만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오늘 내로 뭔가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저녁에 바로 보험 접수 들어갈려고 합니다.
웬지 보험처리 하면 안된다는게 무보험이거나 뭔가 있을꺼 같은데
무보험특약 들어놨으니 뭐 그건 상관 없겠죠.
보험에서 알아서 족치겠죠.
저 자수한걸 후회한다는게 또 너무 꼴뵈기 싫어서
보험으로 어떻게 하면 최대한 잘 족칠 수 있을까요?
견적을 블루핸즈 가서 다시 받고 입고 시켜 버릴까요?
저정도로 입고시켜도 렌트 이런거 되나요?
사고 나본적이나 보험 처리해본 적이 없어서 감이 안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