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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작은할아버지의 훈장으로 올려봅니다.

국가보훈처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영화의 한장면처럼 할아버님의 훈장이 가족들에게 온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가족모두가 기쁘고 슬프고 했습니다..상자를 받아보는 순간 가족들은 숙연해졌습니다.

짧은 기도후 열어보는 순간 참 감사해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을까요?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목숨 받친 젊은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근데 이렇게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지만 많은 분들께 작은할아버지를 알리고 싶은 맘에 올립니다.

 

6.25때 전사하셔서 늘 명절때마다 안타까워하셨는데 하늘에서라도 웃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 추석에 가족모두가 국립현충원에 가서 훈장 드리려고요.

 

사실 아버지께서도 얼굴 기억을 못하시는데 ㅠ 매년 명절에 제만 올려드렸거든요.

다시 한번 작은할아버지와 6.25때 전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할아버지께 다녀온 뒤 후기도 남기겠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려 죄송해요 ㅠ

 

많은 분들의 글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대신 합니다.

답글이 늦어 너무 죄송해요 ㅠㅠ

저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찌되었든 할아버님의 희생을 인정받으셨다는 것만으로 가족들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런 분들때문에 저희가 좋은 세상에 산다는 것에 감사하며 각박한 이세상에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명절 모두 건강하시고요.

후에 국립현충원에 다녀온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