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미아타 1세대 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늘 따라와서
미아타~ 소리지르고 팝업램프 깜빡해주면 귀여워 죽으려고해요 ㅋㅋ 애기들은 손잡은 엄마 아빠 저거 보라면서 소리지르고 ㅋㅋ 생각보다 재미있음 ㅋㅋㅋ딱 봄 잠깐 여름 그리고 가을 잠깐 즐길만한차ㅋㅋㅋ 유럽은 건조한 여름이다보니 탈만한데 확실히 한국의 고온다습한 기온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ㅠㅠㅎㅎㅎ
한국의 날 좋은 가을날 오픈카타고 유유자적 드라이브하면 그래도 한번쯤 잘산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ㅎㅎㅎ
작렬하는 뙤약볕에 머리가 이글거리며 타오르고, 때론 어지러울 때도 있지만 썬글라스끼고, 뚜껑열고 잘 타고 다닙니다. 도심에선 먼지가 많아 내부청소하기 힘들지만 집이 외곽 시골이라면 뭔가 자유로운 나름의 감성이 있습니다. 불꽃놀이가 주변에서 벌어질땐 혹시나 불똥에 천장이 탈까봐 더 밟게되는 경향이 있고, 가끔 트럭운전하시는 분들이 담배꽁초를 던지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아직까진 그런분 없었구요. 좁은 차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면 음압때문에 거부감드는 소리가 나는데 뚜껑을 열면 괜찮습니다. 60-80dB 정도 음악을 틀고 달리면 달리 시끄러운 걸 못 느낍니다. 꽉막힌 공간보단 뻥뚤린 공간에서 하는 모든 짓들이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너무 후회하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