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경 제 뒷차가 차를 빼달라길래 네~ 하고 나갔습니다
나갔더니 운전석 문짝을 누가 날카롭게 아주 깊고 길게
긁고 갔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바로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누군가 제 차의 와이퍼를
이렇게 올려놓았더라고요(이것도 자신의 짓이라고 시인하심)
그 후 저 범인인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거칠게 와이퍼를 퍽퍽 내려치더니
몇분뒤 다시와서
이렇게 깊고 길게 운전석쪽을 테러 해놨습니다 블랙박스에
긁는건 찍히지 않았지만 저 할아버지가 운전석쪽으로 다가간후
충격감지 되는 소리와 함께 퍽퍽...
다행스럽게도 차를 비치는 cctv가 있어 건물에 확인 부탁드려보니
저 할아버지가 맞더군요...참.. 제가 신고 한다고 하니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왜그러셨어요? 하니 화가나서 그랬다고... 자기 차가 나가야하는데
본인 앞차는 차 못빼준다하고 전 전화를 안받으니
화가나서 긁었다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자기 앞차에 테러한것도
아니고 굳이 제 차를?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니
저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오히려 호통을ㅎㅎㅎ
주차장은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ㅋㅋㅋ
그래서 말이 안통하길래 판금도색 해야하고 이거 형사처벌 대상이다 말씀드리며 좋게좋게 80으로 합의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80살인데 돈이 어딨냐며 40주겠다합니다ㅋㅋㅋ
경찰에 신고하겠다 말씀드리니 자기가 잘아는 공업사에서
고쳐주겠답니다ㅋㅋㅋ 그리하여 긴 대화 끝에 65만원으로 합의
했고 내일까지 주지않을시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했습니다ㅋㅋㅋ
저보고 너무 야박하게 굴지말라며 자기도 제 차를 긁고
와이프에게 혼나고 고통받고 있다며ㅋㅋㅋ 미치겠습니다..
주위분들에게 말씀드리니 금액이 너무 적다고 그냥 경찰에
신고 하라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요.... 보배드림 회원분들도
조심하세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ㅋㅋㅋ
이일을 계기로 4채널 블랙박스 달기위해 다음주에 공업사
예약 잡아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