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방이라는 단어를 가장 잘 활용한 사람은 공산주의 사상의 창시자 막스 앵겔스죠. 이 단어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에서 공용으로 사용되네요. 광복절 즈음에, 해방된 것이니 독립이 맞니 광복이 맞니,
영어 단어로는 뭐가 적합하니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패스(다른 분이 쓰셨죠)
2. 세계의 많은 식민지 중에서 스스로 독립운동도 제대로 못한 민족이나 국가가 많아요. 대표적인 게
유태인이죠. 2천년의 디아스포라(떠돌이) 생활을 한 것은 아실테고. 중국의 몇몇 자치구는 식민지 상태죠.
그리고 히틀러에게 500만~600만명이 살해될 때, 그들은 적극적인 투쟁이나 탈출을 하지 않았고 유럽이나 미국에 살던 유대인들은 이상하게도 살육을 방관했죠. (혹시 정확한 원인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3. 당시 독립군이 일본을 물리치고 일본의 항복을 받고 일본을 반대로 식민지 삼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런데 독립군이 주체적으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해서, 독립운동의 가치를 폄훼하는 건
큰 오류가 있습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도 있고, 전 재산을 쓴 분도 있고. 그분들은 뭐가 되나요?
님의 말에는,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 가고, 징용과 징병으로 끌려 가고, 경제가 수탈을 당해도 가만히
당해도 된다는 건가요?
또한, 이 말은 친일파와 부역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논리가 됩니다. 요게 섬뜩한 거죠. 그리고 독립운동을 한 것 자체가 자랑스럽지 않나요? 예들 들어 열심히 살았는데 재벌이 되지 못했다. 그럼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과 노력이 헛된 건가요? 결과만을 놓고 과정을 따지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4. 일본에게 주권을 강탈당한 것을 인정하자? 강탈당한 거 맞죠. 그래서 임시정부를 세운 거고 독립운동을
한 겁니다. 뭔가 님의 논리가 이상해요. 님이 앞에서 말한 "남의 힘으로 독립했는데 뭔 큰소리냐?"와 모순이 되네요.
5. 님이 주장하고 싶은 게 정확히 뭔가요? 독립운동 별로 효과 없다? 친일과 변절은 어쩔 수 없었다?
이승만, 박정희의 친일논란은 의미 없다? 일제시대 일본의 잔학한 만행은 몰라도 된다?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니 앞을 보고 나가자? 댓글을 부탁합니다. 님이 원하시는 걸 더 구체적으로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