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에서는 도박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어릴적 부터 지금까지 명절때도 화투 한번을 안치고 윷놀이도 안 합니다.
그런 환경 때문에 지금 까지도 카드.화투 룰도 몰라서 안 칩니다ㅎ.
아울러 다른 종류의 도박도 안하는 이유가...만원짜리 한장이라도 날리면 기분이 더럽거든요.
그래서 도박 자체를 아예 안하고 심지어 친구들 끼리 종종하는 작은 내기도 안합니다.
20대때 친구셋이서 속초가다 강원랜드 한번가보자 해서 들렸었죠 셋다 여자들이고 다들 고스톱만 그것도 겨우하는 수준이다보니 그냥 음료마시며 구경만하다 기계하나 자리 비어서 제가 앉아서 5백원씩 넣어가며 세번째 하는데 뿅뽕 소리나고 사람들 내뒤로 몰려오고 막 기계에서 동전은 쏟아지고 그와중 저쪽에서 정장입은사람 파란 바구니 들고 뛰어오더군요 그와중 옆자리 아저씨 1500원 넣었어야지 500원 넣어서 아깝다고 막 흥분하시고 ㅎㅎ
암튼 카지노내 우리은행가서 동전 지폐로 바꾸니 70만원 좀 넘더라구요 돈받고 바로 속초로 가서 친구들이랑 셋이서 여행경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