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2019년 11월에 집사람이 있다고 분명히 글을 썼다.
2019년 11월 4일이네. 집사람이 일본차를 좋아한다고 했지. 근데 또 여친비 주는 여친이 있다고 떠들었잖아. 인증샷이라고 허름한 집에 인조대리석 싱크대에 토마토 파스타소스와 카레가루 올려 놓고 찍은 사진을 내밀면서 말이지.
근데 주방인데 여친비 주는 여친의 그림자도 안보이고 왜 뒤통수만 보이냐? 주방이면 여친이 보여야 맞잖아. 니가 여친이 음식을 잘한다며. 어제 명예뉴욕시민이 세컨아이디라는 것이 들통나게 했던 글을 보면 여친이 음식을 잘한다며 토마토 파스타소스 또 올려 놨잖아.
도대체 뭐가 맞는 거야? 집사람이랑은 이혼 한거야? 아니면 여친비 주면서 바람피는 거야? 아니면 집사람도 여친도 상상속에 그대가 있는 거야?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하고 맞다면 맞다고 말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