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국의 정보 분석과 북한남침 경고를 무시했다가, 결국 1950년 6월 북한의 남침이 시작되자 서울이 함락되는 등 패전을 거듭했다. 이에 총참모장직에서 해임되었고 영남편성관구사령관으로 물러났다. 그 뒤 남해안을 돌아 공격해 오는 적을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전했다가, 그 해 7월 27일 하동전투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1계급 특진, 중장을 추서했다.
채관수(蔡觀洙)의 둘째 아들이며, 일본군 중좌를 지낸 백홍석의 사위이다. 평양 종로공립보통학교와 평양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1933년 4월 일본 1935년 일본 육군사관학교 예과에 입학해 1935년 3월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