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서울에서 12,10,8살 3형제 외벌이 아빠입니다
오늘 거제에 사시는 어머니랑 통화하는데 오후에 넘어지셨는제
오른쪽손목뼈가 으스러지셔서 철심박고 일주일 입원을
해야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네요..
그말듣고 저희가 애들방학이나 추석때 둘중한번은
내려가려 이미 했던터라
와이프에게 어머니 퇴원하시는날 맞춰가서 오래는 아니지만
(애들학원 및 저의 출근문제때문에)
4~5일 있다 오자..너가 요리 및 집안일좀 도와드리면 좋겠다
말을하였습니다..어차피 집에있어도 살림은해야하니..
(참고로 전 집안일은 거의안합니다)
그러자 왜 자기한테 효도를 강요하나며 혼자다녀오라더군요
전 시어머니 수술하셔서 팔을 못쓰시는데
이정도도 못해드리냐 말을 하니
할거면 아들인 당신이 하고오면 될거아니냐고 말하네요..
큰소리로 싸우기싫어서 멈춘상태네요
나참..이게 제가 큰걸 바라는건가요?
13년째 외벌이중이며 가끔 애들등하교 장보기 쓰레기버리기
기타 잡업무는 하는데 청소,빨래,설겆이 이런집안일은 안합니다
솔직히 친구나 지인들한테 말하기도 쪽팔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