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컴퓨터, 없는 폰트(자격, 경력)등 - 본인의 스팩
파라솔 의자 - 본인의 현실적인 위치
노트북 소음 - 본인의 불평, 불만
정신이 혼미 - 그냥 어...어...어리버리
밥값 - 본인의 친화력+경제력
개인노트북 - 스팩을 더 쌓아오라 그런데 노트북이 없음.
상반기 전탈 - 최소 6개월 쉼...백조
친구 몇몇은 승진 - 상반기 뿐만 아닌 1~2년은 더 ..쉬었을 수도..
여의도 금융권에서 20년보내고 삼전 1티어 협력업체 임원하다가 퇴직, 지인 추천으로 자동차관련 기업 영업+마케팅 담당자로 일한 적 있습니다. 딱 그 회사 분위기가 위의 글같습니다. 갑자기 낙하산인사가 되어서 눈총과 질시 받는 거 감안하고, 사장이 부탁했던 영업망 재구축과 경영시스템 개선을 진행하는데 제 앞에서는 예예 하면서도 전혀 일안하더군요. 결국 썅욕만 안하고 정말 하나하나 실명까지 거론해서 조질 수 빆에 없었는데, 고참 임원이 하는 말이...제가 가지고 있는 선민의식과 대기업 마인드를 버리라고 하더군요. 중소기업 생태계에 안맞다고.
과거 날 힘들게 했던 여의도 진상들은 천사들이었구나 하고 꺄달았습니다.
제발 케바케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