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아침 7시50분 경 아파트 입구에서 나와서 신호대기중에

 

타 옆동네 아파트에서 자전거로 엄마랑 학교 갈 애기랑 타고 오는걸 보고 있었는데

 

근데 멈추질 않고 점점 다가오더라구요 저는 "어어어..."하는 순간 제차 옆구리를 쿵 하고 박고

(자전거 속도가 빠르지 않아 다행이였습니다.^^)

 

아주머니는 자전거에 급하게 내리셔서 멍하니 제차 보면서 자전거랑 서서 계시더라구요

 

전 얼릉 차량 바깥차선으로 빼서 세우고 아주머님에게 달라가서 괜찮으시냐고 했더니,

 

괜찮다라고 하시면서 계속 죄송하다고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자전거 뒤를 보니 안장에 앉은 공주 울더있더라구요 전 달래면서 "어디 안다쳤어?"

 

라고 하니 고개만 끄덕끄덕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괜찮다 괜찮다 라고 하면서 달래주고

 

아주머니에게 다시 몇번 더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시고 내 차 보시고

 

계속 죄송합니다라고만 하시더군요 ㅠㅠ 전 다시 말 바꾸어서

 

아주머님이랑 애기 병원 가서 진찰 받아봅시다 라고 하면서 제차에 탑승하세요 라고 하니

 

살짝 쿵 박은거라 괜찮다고 하시고 다시 "차 어떻게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라고 만 하시길래

 

괜찮다라고 말씀 드리고,  병원부터 가보자라고 다시 말씀 드려보니 정말 괜찮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 명함 주고 혹시 나중에 놀래서 아플수 있으니 나중에라도

 

대인접수 해 드릴테니 걱정말고 애기랑 같이 병원가보시라 하고, 그분 연락처도 받아놓고

 

갈려고 하는데 다시 어떻게 어떻게... 라고만 하시길래 괜찮다라고 말씀 드리고

 

꼭 병원부터 가보라고 말씀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회사 와서 자전거로 부딪힌 부분 확인해 보니 살짝 기스만 난거라  괜찮았구요^^

 

그리고 오늘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으시길래 연락 한번 해 봤더니,

 

애기는 살짝 놀래서 운거라고 하고 자신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차량 걱정을 해 주시는데 신경 안쓰도 된다라고 사람 안다치는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하고

 

혹시나 아프시면 대인 처리 해드릴테니 병원가보시라고 말씀 드렸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