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6학년2학기때..

5학년때부터 따돌림을 주도하던 친구와 싸우고 8분뒤 극단적 선택을 했어요.

아이가 살아있을때 졸업사진찍는다고 엄청좋아했어요.

장례식장에 선생님들이 오셨을때 

제가 졸업앨범은 꼭 챙겨주세요라고 부탁드렸어요.

졸업식때 졸업앨범을 주시면서

특별히 제작된앨범입니다.라고 하면서 주시더라구요.

다른친구들 앨범에는 저희 아이 사진을 쏙 뺀 앨범을 배부했더라구요.

죽고나서 또 왕따당했어요.

그리고 학폭은 집단따돌림이였는데 그중 주동자2명을 신고했어요.

그 아이들은 아이가 사고나자 전학을 간상태이구요..

그아이들의 사진은 고스란히 저희에게 주신 앨범에 남아있더라구요. 전 그 아이들 사진만 봐도 싫네요..

누군가에대한 배려였다고한다면 아이의 모습을 쏙 도려내기전에 저희한테 미리 말씀이라도 했다면.

그리고 저희한테 준 앨범에 그 학폭신고된  아이들 사진도 뺐었으면.

6년을 다닌 학교인데..완전 없었던 아이가 되버렸네요ㅠ

학교가..아이를 두번 죽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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