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 25주년이예요.
그런데 제짝꿍은 지금 제옆에 없네요.
올 3월 어느날 아픔이 없는곳으로 가버렸거든요.

병원에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땐
더 편한곳으로 가라고 했다가도
한편으론 좀 더 우리 곁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곤 있었는데 어느날 아픔 없는 곳으로 가버렸네요.
25주년때 은반지 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못받았지만 

오늘 일마치고 찾아가서 인사만 하고 왔네요..

우리 ♡♡  아빠~!!
아픔 없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
우리가족  모두 잘 지낼테니 그곳에서
잘 지켜봐 주길 바래~~
나 잘 지내다가 거기에 가면 마중 나와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