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던지 자기 마음대로의 세상이지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면....상식이 아니라는 거지요. 글에 명시가 안되어있어도 일반적으로 나눔을 할때는 누군가 가져가서 요긴하게 쓰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한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선의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것이 상식밖의 일이기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겁니다.
이런 논리가 흔히 MZ라고 일컷는 요즘 애들 논리임
법적으로 문제될것 없으면 뭐 괜찮지 않냐?
군대에서 이병이 입에 담배물고 슬리퍼찍찍 끌면서 일광건조하러 침구류들고 나가는거 선임이 훈계하면
"문제될거 없잖습니까?"
비유가 적철치 않았지만 위는 예의와 개념에 대한 비유였다면
무료나눔이라는 취지는 판매자가 선의로 나눔하는것이지
그걸 공짜로 낼름받아다가 거금을 주고 되판다는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좀 아니라는 생각이 안드나?
네 MZ마인드는 그게 왜? 인겁니다
그런 악용하는 자들때문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 물건을 구하지 못할지라도
"그럼 나보다 먼저 매물을 보던가" 라고 대꾸할 사고방식인거죠
저 예전에 3년 전쯤에 시디즈 의자 나눔 했는데 결혼 한지 얼마 안된 젊은 여자분이 오셔서 남편 의자 바꿔주고 싶다고 좋다고 가져감
며칠 있다가 뜬금포로 연락 와서 남편이 앉기 좀 불편 하다고 이거 가격받고 팔어도 될 물건 같다고 하면서
자기가 올려도 되겠냐고
팔어서 나누자고 그러길래 그냥 편할대로 하세요 하니까
진짜 5만원에 팔어서 다시 우리집 앞으로 오던지 아님 계좌 달라고 하길래 됐다고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다음날 경비실에 검정봉지에 자두 한봉지 가득 넣어서 맡기고 가셨더라구요 ㅎㅎㅎ
나눔한 이유
-> 폐기물 스티커 돈들고, 당근에 돈 붙여서 올려봐야 용달비용이네 뭐네 안팔릴것이 분명함, 트럭 있는 사람 쓰레기 치워 주세요. 하는 것임
보통 소파, 침대 나눔하는 사람들이, 선의로 하는 것은 아니고, 저거 밑으로 내리기 힘들고, 스티커 몇만원 사다 붙여야 하니 그냥 가져가라고 올리는 거죠.
저거 당근에 2~3만원에 올리면 몇달동안 안 나갑니다. 하지만 나눔은 바로 나갑니다.
받아 가는 사람이 용달차로 옮겨서, 그 운반비용 고려해서 20만원 받고 사는 사람 거실까지 가져다 준다고 하면, 욕먹을 일 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나눔받아서 되판다는게 도의적으로 기분나쁘고 이 새끼 저 새끼 하겠지만... 내손 떠난것들 되팔렘하는게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 싶습니다... 저도 저 지랄 떠는 새끼들 만나서 기분나쁘고 했지만... 더 필요한 사람 손에 갔어야하는데...하는 마음때문에 되팔렘들이 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