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이민을 너무 만만하게 봄. 아니 그 나라 사람으로 나고 자라지 않으면 네이티브들이 보기에 어떻겠음? 정말 단순하게 입장 바꿔서 우리가 한국에서 외국인 이민자들 본다고 생각 해보자고요. 함께 대화하면서 추억팔이를 하면 추억이 같기를 하나, 언어도 책에만 나오는 언어 말고 슬랭이라던지 유행어 이런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것들 이해 못 하지. 그렇게 '우리랑 다른 사람'으로 낙인 찍히면 피하고 싶어지고 직원으로 쓰고 싶어지지도 않겠지. 결국 하는 일이 최저시급 카운터직 밖에 안 되겠지. 식당 웨이터? 그것도 손님들 요구사항이 얼마나 많은데 그거 한 번에 알아듣기 쉬운 일 아님. 네? 뭐라구요? 이 지랄 할 수가 없는 직종이라는 말임.
그리고 이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개척정신임. 지금 뭐 기술이 발전하고 civilization이 많이 진행 됐다고 해서 이민의 본질이 몸땡이만 가면 되는 정도로 편하게 달라진게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일궈놨던 것들 다 내려놓고 거기 가서 새롭게 일궈낸다는 생각으로 가야 함. 멘탈이 무너지고 뭐 감성적인 성격이고, 이런 베타 메일, 열등 DNA들은 이민 가면 안됩니다. 가서 심리적인 난항들 못 버티고 자살하거나 이렇게 돌아오거나 둘 중 하나임.
지금도 하는거 봐봐. 서른 여섯 쳐먹고 이제와서 9급 공무원 준비.. ㅋㅋㅋ 아이고 짜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