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글에 염치없지만 새벽에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곳 형님들 현명한 지혜를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이번 동생이 전역하게 되면서 말출 나오고 1주일 지났는데

어쩌다가 다리를 보니까 멍이 보였습니다. 처음 봤을땐 넘어지면서 다쳤나 싶어 내일 병원가보자 하고 멍 상태 확인차 옷을 들춰보니 다리가 완전 피멍으로 가득해서 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전역빵 당했다고 합니다...

저는 왜 바로 신고안했냐 물어보니까 부대 관례행사라고 하면서 신고하면 본인에게 해코지할까봐 꾹참고 얘기를 못했다고 합니다...

동생이 많이 조심스럽고 소심한 성격이라 군대생활이 조금 힘들수는 있겠다 싶었는데 대충 들어보니 동생을 만만하게 보고

삥까지 뜯는거 같았습니다

진짜 너무 화가나고 당장 찾아가고싶은데 동생이 아직 전역을 하지않는 상태라 혹시나 휴가 중 부대 복귀시키고 동생을 불러들이고는 상황을 무마시킬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먼저 군인권센터로 연락을 해야 하는지, 제대 후 경찰서에 폭행으로 신고를 넣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가해자들을 제대로 처벌받게하고 이딴 악폐습을 눈감아주고 있는 간부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다른 부위들은 노출도가 있어 다리 일부분만 찍었습니다... 

사진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