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중 빡세다는 일병 3개 월차다림질부터 선임 수발하는거, 근무요령, 암기, 내무생활 익숙해 질때 쯤 중대장이 여자로 바뀜 


병사들 대할때 항상 화난 표정과  짜증 섞인 말투에 특히 이병들 외 다 찍어 누르려는 행동을 함


실제로 이병들 불러 설문조사해서 병장2명 영창 보냄 구타를 한것도 아니고ㅅㅂ 이병이 병장이 무섭고 어려운게 당연한건데 


욕해서 무서웠다 이걸로 영창 보내버림(오래되서 몇일짜린지 가물가물 15일은 아니고 짧게 갔다옴)


본보기로 2명 보내고 그후로 내가 전역 할때까지 신병오면 데리고가서 설문조사하고 상,병장들 불러서 어떻게 했길래 무서워 하냐고 푸닥거리


하는게 월 행사였음 


말년에 너무 조옥 같아서 신병이 선임 어려워 하는게 당연하지 편한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고 대들었다가 욕 개같이 먹고 넌 꼭 영창보낸다고 


소리지르고 나라가함


근데 그시절 24개월 복무라 칼 복학 맞춰서 입대해서 왠만하면 사고 안치고 일병 오장때도 가르쳐줄것만 가르쳐고 잘맞는 후임들이랑


오손도손 지내며 내 할일만 열심히함 그러니 아무리 털어도 영창보낼 건수가 안나옴 


영창 못 보내서 열받았는지  전역 전날까지 열외없이 근무, 과업, 전투체육까지 참여시킴 


여자 간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잔 군대에서 간부하면 절대 안됩니다

 

추가

베스트 2위 네요^^

 

최근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저또한 그 중 한사람으로 중대장이 여자인 부대에서 힘들었던 일들을 적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동감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보배가 무섭긴 하네요 중대장이 누군지 초성으로 맞추셔서 진짜 놀랐습니다 전역할때 한소리 하지 라는 글 봤는데 진짜 하고싶었지만 

 

저희부대는 전역 2일전 전역신고 후 자대에서 나와서 전역교육대라고 전역자들만 모아서 2일 이런저런 교육하고 전역 합니다 욕박고 

 

전역 할 수가 없어요 ㅠㅠ 당시 24개월 복무라 복학시기에 맞춰서 입대한거라 영창을 감수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컸음

 

전역후에 한1년 뒤 중대장이 결혼식 오라고 연락온적 있었는데 그때  축하한다하고 대원들한테 연락하는거 안부끄럽냐며 몇마디함

 

같이 생활한 선후임들도 연락와서 ㅁㅊㄴ 결혼한다고 전화 왔더라며 욕한 사람도 있고 무시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여성이 필요치 않은게 아니라 필요치 않은 곳에 할당하는게 문제 아닐까요?

 

다들 더위 조심 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