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막연한 마음 달래기위해 글을적은게 어제 같은데

1년이라니 참 시간 빠르게 지나가네요.

올해 3월까지 매주 항암을 받았습니다.

힘든 날속에 어떻게든 살아남으리라고 이 악물고 버텼는데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서서히 악화되어만 가네요. 3월부터는 먹는 항암제로 간신히 버티고는 있는데 부작용으로인해 일상 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져만 가네요. 

어떻게든 버티고 이겨내야하는데 상황은 그리 녹록치가

않은가봅니다..약값도 문제고 생활비도 문제고 체력도 바닥이고..의사들 파업도 문제고..

서서히 몸무게도 줄어들고있어서 불안감도 커지네요. 앞으로 어찌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동안 종교든.친구든.가족이든..

기대도 봤지만...치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사는날까지 그래도 웃으면서 살다갈려고 노력하는데

이제는 한계인가봅니다....

이 글을 읽는분들 모두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내년 6월까지 버텨볼께요.ㅎㅎ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힘내서 꼭 이겨내겠습니다.